일반/화장품

뒤늦은 발견

<CHRIS> 2011. 1. 30. 01:47


예전 사진 재활용. -_-;
내가 성공한 컬러는 상단의 푸른빛도는 색상


한동안 아이라이너에 흥분하며 이런저런 화장품을 사모았고, 한동안...이라고는 하지만 최근까지도 어떻게 하면 편하고 간편하면서 잘 지워지지 않는 라이너를 그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스틸라의 라이너는 자글대는 펄이 예쁘지만 매일 쓰기는 부담스럽고, 시간이 흐를수록 말라가는지 바를 때마다 가루가 느무 떨어지더라... 토니모리는 저렴하긴 한데 블랙이 너무 진해서 나같은 곰손이 쓰기엔 아직은 좀 어렵다.(조금만 망쳐도 눈에 띄니까) 펄브라운은 그리기는 편한데 오후되니까 다 지워지는게 아쉽. 섀도우랑 별 차이가 없어...

그러다 간만에, 사놓고도 '라이너보단 섀도우 느낌'이라 방치했었던 베네피트 라이너 겸용 섀도우를 써봤다. 요 라인은 베이스 컬러가 잔잔하고 예쁜 게 많은데, 이상하게 난 베이스 컬러는 바르기만 하면 뭉치고 떡지더라고? 근데 요거, 다시 써보니 의외로 괜찮으네? 베이스 컬러가 아니라, 몇 안되는 강한 색상을 한번 써보니 의외로 내 눈에 오래 붙어있어! 게다가 그리기도 쉽고 발림성도 좋아! 난 요 라인 스모키 컬러가 맞는 눈인가봐! 유레카~!

진한 색 위주로 좀 더 써보고 괜찮으면 한 컬러 정도 본통으로 사서 주구창창 그것만 발라야지. 근데 그럼, 지금까지 사모은 라이너들은 죄다 어쩐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