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아티스트의 사소한 한마디가 팬을 기쁘게 한다.
<CHRIS>
2012. 5. 6. 20:27
공연에 처음 온 관객들이 많아 좀 놀랐다.
루시드폴: 나도 놀랐다. 내가 느끼기에 첫날은 70% 이상, 마지막 날은 40% 정도였던 것 같다. 놀라우면서 반갑기도 했다. ‘아, 더 잘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웃음) 여러 번 오신 분들은 공연의 코드를 알지만 그 분들은 작년 연말까지는 (이)승환이 형이나 싸이 씨 공연을 봤을 수도 있으니까.
그럼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노력한 부분도 있나? 준비한 스위스 개그를 좀 더 한다거나. (웃음)
루시드폴: 그런 걸 생각해놓고 하면 그게 더 웃기지. (웃음) 공연이라는 게 참 묘하다. 여름에 소극장 공연을 30회 했는데 어떤 날은 관객들과 교감하는 느낌이 들고 좋은 피드백을 주고받지만 어떤 때는 잘 전달되지 않는 느낌이 든다. 성격상 교감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면 더 힘이 나는 편이다. 이번에도 공연 첫날에 즐거워서 그냥 막 던졌다. (웃음)
출처: http://10.asiae.co.kr
루시드폴: 나도 놀랐다. 내가 느끼기에 첫날은 70% 이상, 마지막 날은 40% 정도였던 것 같다. 놀라우면서 반갑기도 했다. ‘아, 더 잘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웃음) 여러 번 오신 분들은 공연의 코드를 알지만 그 분들은 작년 연말까지는 (이)승환이 형이나 싸이 씨 공연을 봤을 수도 있으니까.
그럼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노력한 부분도 있나? 준비한 스위스 개그를 좀 더 한다거나. (웃음)
루시드폴: 그런 걸 생각해놓고 하면 그게 더 웃기지. (웃음) 공연이라는 게 참 묘하다. 여름에 소극장 공연을 30회 했는데 어떤 날은 관객들과 교감하는 느낌이 들고 좋은 피드백을 주고받지만 어떤 때는 잘 전달되지 않는 느낌이 든다. 성격상 교감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면 더 힘이 나는 편이다. 이번에도 공연 첫날에 즐거워서 그냥 막 던졌다. (웃음)
출처: http://10.asiae.co.kr
작년 연말 콘서트를 마치고 보게 된 인터뷰 기사. 그의 콘서트를 난생 처음 가본 나같은 사람은 당일 현장에서 보았던 그의 모습이 평소보다 좋은 컨디션인지 어떤지를 전혀 알 수 없었는데,(첫날 공연 관람) 나중에 이런 기사를 접하고 나서 매우 기뻤다. 내가 본 그 날의 그 사람의 모습이 '즐거운 모습'이었구나 싶어서, 나도 그의 공연에 힘을 준 한 사람의 관객이었던 것 같아서 뿌듯했다. 그리고 이 기사 하나로 아티스트에 대한 호감도가 조금 더 올라간 것도 사실. 크크. 사소한 말 한마디가 팬을 춤추게 한다니께...
ps. 그러면서 막상 봄 콘서트는 안간 이런 자가당착이라니...;;;; 미안해요... 바로 다음주의 요정님 콘서트 가느라 돈이 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