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셔플. ラブシャッフル
영화/드라마/드라마 / 2009. 3. 22. 17:26
노지마 신지라는 일본에서는 유우우~명한 작가의 드라마. 지난번의 '장미없는 꽃집'은 솔직히 별로 내 타입이 아니었는데, 이번 드라마는 아주아주 재미있었다. 서로의 애인을 바꿔가며 만난다는 다소 파격적인 이야기였지만, 소재 자체의 자극성보다 4쌍의 남녀 이야기가 세심하면서도 복잡하고 꼼꼼하게 펼쳐졌다. 보면서 매우 즐거웠다. 최근 일본 드라마를 보면서 예전만큼 재미있는 작품들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매우 즐겁고 충실한 드라마를 볼 수 있었다. 8명의 주인공 모두 너무 배역에 잘 어울리고 멋지고...^^ 끝나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