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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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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읽은 세 권의 시리즈 중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이유는 마지막에 살포시 나오는 로맨스 때문일꺼야. 이건 뭐, 달의 아가씨 오웬을 과거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마음 속 그녀로 잊을 순 없겠지만, 그래도 지금의 나는 이실로테 너를 선택하겠어. 이런 나라도 괜찮겠어? 라고 하던 (착한 척하지만 사실은 작업의 고수인 나쁜 놈(!)) 리니지의 데포로쥬 왕자가 떠오르더군. 이 세 남녀의 이야기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과연 잘 표현되었을까? 단지 그 이유 하나로 드라마와 영화를 찾아보고 싶어졌다.

 


영화 속의 그. 지적이면서 냉철하고 그러면서도 나른한 분위기의 대표주자.
이 한 컷만으로도 그 모든 게 설명되는 듯. 하악...



드라마 속 그. 잘 모르는 배우지만,
허허실실의 느낌보단 무미건조한 냉혈한의 느낌이 더 강해보인다.
어쨌거나 멋지구리...



ps. 찾아본 정보에 따르면 아무래도 로맨스는 별로 안나오나보다. 쯥...아쉽구먼...그게 젤 중요한데.


Posted by <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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