僕の生きる道 (내가 사는 길)
영화/드라마/드라마 / 2004. 6. 15. 01:01
smap을 알게되고 얼마 안되서 '나와 그녀와 그녀가 사는 길(보쿠카노)'이라는 드라마를 보게 되었었다. 그런데 그 드라마가 사실은 이전에 '내가 사는 길(보쿠이키)'이라는 드라마의 일종의 연작 드라마 쯤 된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됐다. 그런데 이 드라마가 굉장히 슬픈 드라마라는 것을 알고 여기저기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볼 기회가 많았음에도 보지 않고 있었는데... 동시에 워낙 수작(秀作)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결국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보게 되었다. 슬픈 이야기는 정말 싫지만...
어느날 갑자기 1년의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나카무라는 그야말로 갈피를 잃고 헤매기 시작한다. 현실을 마구 부정하면서 의사 선생님에게 따지기도 하고, 술집에서 여자들과 놀면서 돈을 마구 쓰기도 하고, 자살을 시도하기까지 하면서... 짝사랑하던 동료교사인 미도리에게 고백도 해보지만 돌아온 대답은 역시 거절.
28년동안의 자신의 삶을 후회하고 또 후회하던 그는 결국 앞으로 1년 동안은 절대로 후회가 없을 삶을 살기로 하고 변하기 시작한다. 그런 그를 낯설게 바라보는 동료 교사들과 미도리. 아이러니하게도 적극적이고 열심인 모습으로 변화한 나카무라를 보며 미도리는 그를 점점 좋아하게 되는데...
1년의 삶이라는 것을 알고도 그를 받아들여준 미도리와 함께 자신이 깨달은 오늘의 소중함을 입시에 지친 학생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어하는 나카무라. 합창을 통해 아이들에게 삶의 의미를 알려주고자 노력하지만 아이들의 냉대와 부모들의 반대에 부딪히는데... 결국 아이들의 마음의 문을 여는데 성공하고, 아이들과 함께 입시와 합창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행복한 인생을 마무리한다.
28년동안의 자신의 삶을 후회하고 또 후회하던 그는 결국 앞으로 1년 동안은 절대로 후회가 없을 삶을 살기로 하고 변하기 시작한다. 그런 그를 낯설게 바라보는 동료 교사들과 미도리. 아이러니하게도 적극적이고 열심인 모습으로 변화한 나카무라를 보며 미도리는 그를 점점 좋아하게 되는데...
1년의 삶이라는 것을 알고도 그를 받아들여준 미도리와 함께 자신이 깨달은 오늘의 소중함을 입시에 지친 학생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어하는 나카무라. 합창을 통해 아이들에게 삶의 의미를 알려주고자 노력하지만 아이들의 냉대와 부모들의 반대에 부딪히는데... 결국 아이들의 마음의 문을 여는데 성공하고, 아이들과 함께 입시와 합창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행복한 인생을 마무리한다.
쿠사나기 츠요시 - 나카무라 히데오 역
사립요린학교의 G반의 담임이자 생물 교사이다. 입시와 관계없는 과목인 생물 수업 때 아이들은 모두 다른 공부에 열중하지만, 그다지 개의치 않는다. 조용한 성격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동료 교사나 학생들과의 알력을 피하면서 무사안일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 그런 그가 어느날, 스키루스성 위암을 선고받고 1년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사립요린학교의 G반의 담임이자 생물 교사이다. 입시와 관계없는 과목인 생물 수업 때 아이들은 모두 다른 공부에 열중하지만, 그다지 개의치 않는다. 조용한 성격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동료 교사나 학생들과의 알력을 피하면서 무사안일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 그런 그가 어느날, 스키루스성 위암을 선고받고 1년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야다 아키코 - 아키모토 미도리 역
요린학교의 국어교사로 G반의 부담임이다. 학원 이사장의 딸로 귀하게 자란 아가씨이지만 심지가 굳고 당찬 면도 있다. 나카무라에 대해서 동료 교사로밖에 생각하지 않았지만, 어느날부터인가 갑작스럽게 변한 그의 모습에 서서히 마음이 끌리기 시작한다.
요린학교의 국어교사로 G반의 부담임이다. 학원 이사장의 딸로 귀하게 자란 아가씨이지만 심지가 굳고 당찬 면도 있다. 나카무라에 대해서 동료 교사로밖에 생각하지 않았지만, 어느날부터인가 갑작스럽게 변한 그의 모습에 서서히 마음이 끌리기 시작한다.
타니하라 쇼스케 - 쿠보 마사루 역
요린학교의 수학교사로 능력있고 잘생겨서 동료 교사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미도리의 아버지인 이사장에게도 신임을 받고 있어서 장래 사윗감으로 여겨지고 있다. 본인도 장래 이사장이라는 자리와는 상관없이 미도리에게 호감을 갖고 있지만 어느날부터인가 나카무라와 미도리의 관계가 신경쓰이기 시작하는데...
요린학교의 수학교사로 능력있고 잘생겨서 동료 교사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미도리의 아버지인 이사장에게도 신임을 받고 있어서 장래 사윗감으로 여겨지고 있다. 본인도 장래 이사장이라는 자리와는 상관없이 미도리에게 호감을 갖고 있지만 어느날부터인가 나카무라와 미도리의 관계가 신경쓰이기 시작하는데...
뭐, 이 외에도 몇몇 중요한 인물들이 많이 있지만, 일단 가장 중요한 두 사람만 일단 이야기하고...(쿠보 선생님은 순전히 멋있어서 넣은 것 뿐. -_-;)
1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재깍재깍 흘러가는 시계소리에 괴로워하는 모습은
정말 감정이입이 되는 부분 중 하나.
그래서 몰입할 수 있다. 쓸데없는 주변 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철저하게 이 남자가 살아가는 길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점이 일본 드라마가 가지는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1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이미 이 남자의 인생은 90%이상 끝난 것이라고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가 앞으로의 1년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사랑하는 학생들의 마음의 문을 열고,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그가 1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그 1년이 의미를 가지는 것이고, 그의 인생이 후회없는 인생으로 마무리지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
솔직히 어설픈 나의 짧은 글로는 감상을 제대로 전하기 힘들 정도로 깊고 따뜻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미래를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보다 의미있는 오늘을 살아가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을 깊이 깨닫게 해주었다. 솔직히 요즘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만, 보이지 않는 내일에 눈이 멀어 오늘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열심히 살 수 있다면, 그런 많은 오늘이 모여 세상에 하나뿐인 나 자신의 인생을 후회없게 만들어주는 것이 아닐까.
오늘도 오늘을 사는 내가 되자. ^^
보너스 - 1년의 삶을 살아가기로 한 어느날, 여자친구가 임신했다고 고백하는 G반의 남학생. 여자친구의 몸보다, 뱃속의 생명보다 자신의 입시와 미래가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를 중절시키라고 부탁해달라는 학생에게 화를 내는 나카무라. 이 일로 학생의 어머니가 항의를 하러 오지만, 끝내 잘못했다는 말을 하지 못한다. 그런 그를 다그치는 교감 선생님에게.
저는 잘못하지 않았습니다.
임신소동으로 인한 문제는 어떤 것도 해결되지 않았지 않습니까?
어떤 피임도 하지 않고 성행위를 하고 임신하면 중절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학생에게 틀렸다고 지도하는 것이 어째서 안되는겁니까?
에이즈 감염 위험을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학생에게
틀렸다고 지도하는게 왜 잘못된 겁니까?
틀린 것을 지도하는 것이 우리 교사와 어른들이 해야할 일이 아닙니까?
생명을 소중히 하는 교육보다 진학률을 올리는 교사가 옳다고 생각한다면
저는 교사를 계속할 생각이 없습니다!
임신소동으로 인한 문제는 어떤 것도 해결되지 않았지 않습니까?
어떤 피임도 하지 않고 성행위를 하고 임신하면 중절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학생에게 틀렸다고 지도하는 것이 어째서 안되는겁니까?
에이즈 감염 위험을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학생에게
틀렸다고 지도하는게 왜 잘못된 겁니까?
틀린 것을 지도하는 것이 우리 교사와 어른들이 해야할 일이 아닙니까?
생명을 소중히 하는 교육보다 진학률을 올리는 교사가 옳다고 생각한다면
저는 교사를 계속할 생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