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GP 1차전. NHK Trophy. SP
스포츠 / 2010. 10. 22. 22:10
탱고의 아사다 마오
우연히 마지막 선수였던 아사다 마오 선수의 경기는 인터넷 생중계로 볼 수 있었음. 첫 점프는 넘어지지 않은 게 다행이었고(
이 친구 옷은 참 뭔가 난감하다. 그나마 '대략 난감!'은 면했지만, 어딘지 아마추어가 디자인한 삘이 난달까...(그럴리가 없건만)
프리도 만만치 않게 지루한 프로그램이던데... 어떻게 극복하시렵니까...
게다리 소녀, 무라카미 카나코
주니어스런 프로그램에 주니어스런 발랄함. 어찌됐건 표정이 풍부하고(가끔은 손발이 오그라들때도 있지만 ^^;) 즐겁게 스케이트를 타는 것 자체는 미워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번에 느낀건데, 얜 특히 머리로 연기하더라. 머리를 그렇게 휙휙 돌려대니 아주 그냥 역동적으로 보일 수 밖에...^^;; (안 어지럽니?)
내일 무난히 한다면 포디움은 오를 수 있을 것 같던데, 올해 일본은 남싱이건 여싱이건 주니어 월챔들의 무서운 공세에 대략 예상 불가요...
오랜만의 캐롤장. 정말 믿기 힘들 정도로 점프를 수정해왔는데, 왜 레이첼이 되어버린겨! 빙판이 깨질 듯한 공포를 느껴보긴 레이첼 이후 두번째...-_-;;; 나이가 있어서 펄스핀은 더이상 볼 수 없으려나...아쉽다...
여싱만 몇 경기 돌려본 결과지만...전반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점프는 둘째치고, 전부다 왜이렇게 지루한거야! 스파이럴이 빠진 게 그렇게 큰 구멍인건가? 스파이럴 없이 기승전결이 표현되기는 그렇게 힘든겐가? 딱히 누가 더 그럴 것도 없이 다 똑같았다능...아...보다 지칠 쇼트 프로그램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