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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spaña_120715

여행 / 2013. 2. 8. 12:32

바르셀로나에서의 일요일~ 다른 유럽과 비슷하게 바르셀로나도 일요일엔 가게들도 많이 쉬고 할 일이 별로 없다고 한다. 그래도 난 먼 길을 떠난다! 이 숙소는 깜노우(Camp Nou. '캄프누'라고 물어봤더니 버스 기사 아저씨가 '아~ 깜노우?'라고 했음. ^^;)까지도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는 아주아주 좋은 숙소예요. 정말 숙소 하나는 끝장나게 잘 고른 것 같아. ㅠ.ㅠ 배차 간격이 좀 큰 버스라 서둘러 나섰는데, 다행히 오래 기다리지 않고 버스가 왔다. 근데 버스 안에는 나밖에 없어. ^^;;

 

버스에서 내려서 입구까지는 한~참을 걸어야 했지만, 다행히 그 동네는 관광객으로 보이는 모든 이들이 거의 한 곳을 향해 걷고 있기 때문에 길을 찾는 것은 어렵지는 않았음. ^^; 입장료가 십몇유로라고 알고 갔는데 생각보다 값이 올라서 깜놀했던 기억이... 정확히 얼마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지금 싸이트 들어가보니 23유로네. 암튼 예상보단 조금 비싸서 움찔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큰 구장을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잘 만들어두긴했더라. 사람도 끊이질 않고~ 구장 투어로만 벌어들이는 수익도 어마어마할 듯! 뮤지엄에서 시작해서 2층(3층이던가.;;)-포토존/인터뷰룸-라커룸-1층-프레스룸-기타홍보관. 뭐 대충 이런 순서였던 것 같음.

 

 

깜노우~

 

투어의 시작.
오디오가이드를 빌리려면 무려 현금 백유로인가를 디파짓으로 맡겨야 함. 0.0

 

와이드 촬영따위 못한다.;;; 좌

 

중앙

 

우.;;;

 

포토존

 

인터뷰룸

 

라커룸

 

정말 여기서 옹기종기 모여 씻는건가! 0.0

 

공식 응원가가 흘러나와요

 

나의 맘을 상하게 했던 영상물. ;;;


 

사실 FC바르셀로나의 팬인 것은 아니었는데, 마지막 홍보관 쯤에서 우승의 히스토리 영상이 나오는데... 마지막에 똭 나오는 2010-2011 챔피언스리그 결승 경기! ㅠ.ㅠ 우리 지성팍의 뒷모습이 똭 나오면서... 맨유를 꺾고 우승했던 모습을 보고있자니 어찌나 맘이 상하던지!! -_-++

 

잘~보다가 막판에 지성팍의 안타까운 뒷모습으로 맘 상해서 투어 마무리하고. ^^;; 투어의 마지막 단계인 으리으리한 기념품 샵에서는 맘 상해서 암것도 안사려다가! ^^; 동생 줄 열쇠고리만 하나 사서 나왔심. 아... 일본이나 유럽의 잘 차려놓은 이런 관광상품들을 볼 때마다 왜 우린 이런 걸 못하나 싶어 매번 안타깝다.

 

오후에 구엘 공원으로 같이 가기로 한 친구랑은 숙소에서 만나기로 했으므로, 다시 숙소로 고고. 간단하게 숙소 근처의 빵집에서 빵을 사서 점심으로 떼우고(빵집 완전 저렴하고 맛났음!) 무려 나의 모교에서 건축을 전공한다는 제주도 출신의 똑똑한 아가씨랑 구엘 공원으로~

 

구엘 공원은 버스로도 갈 수 있고 지하철로도 갈 수 있다고 하는데, 버스에서 내리면 후문으로 들어가는 분위기. 막상 공원에 딱 들어서니 생각보다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이 헷갈렸는데, 같이 다닌 친구랑 다니는 성향이 맞아서 '그냥 슬렁슬렁 일단 가볼까?'로 의견을 모으고 걷기 시작했다. 그런데 막상 그렇게 슬렁슬렁 걸으니 우리도 모르는 새에 나름 구엘 공원 안의 스폿들은 다 잘 찍으며 다니게 되었다는 놀라운 사실. ^^

 

 

구엘 공원 뒷문에서 시작~

 

전망대...라고 하는데, 높은데다 난간도 없어서 완전 살떨림. ^^;

 

바르셀로나의 전경을 보기 좋은 곳이라고 함

(아저씨 머리가 더 눈에 띄네...;;)

 

타일로 된 의자가 백미건만,
정말 깨알같이 사람들이 앉아있어 타일을 보기란 하늘의 별따기. ^^;;;

 

헨젤의 그레텔의 과자집...이 아니라 경비의 거처와 관리실이었다고 함. ^^;

 

파도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벽면

 

여기가 남국의 섬인가 스페인인가~

 

천정의 깨알 디테일

 

만져보기 힘든 귀하신 몸. 도마뱀. ^^;

 

결과적으로는 만들다 만 곳이라 입구 부분만 가우디스럽다. ^^;

 

구엘 공원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깨알같이 까사 비센스도 한번 보고~ 건축학도인 동행인이 꼭 보고 싶다는 미스반데어로에의 바르셀로나파빌리온을 보러 에스파냐 광장 쪽으로~

 

 

까사 비센스.
가우디가 의뢰받고 지은 개인 저택. 내부 관람 불가.
(가정집이니까. ^^;;)

 

 

미스반데어로에는 학교 다닐 때 주거환경학과 친구들이 수업들을 때 어깨너머로 이름 들은 기억 밖에는 없지만(-_-;;) 그래도 미스반데어로에를 알고 있는 나를 반가워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준 똑똑이 건축학도 친구. 한국에서 꼭 한번 보자 했지만 아직 연락을 해본 적이 없네...;;; 느무느무 똘똘한 친구였어서 어디서든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살고 있을 것 같다. >_<

 

 

바르셀로나 파빌리온

 

미스반데어로에가 이런 스탈이었구료

 

 

 

알찬 하루를 보내고 마지막은 맛난 저녁식사~!! 바르셀로나에는 이런저런 맛집이 참 많은데, 막상 혼자 가기는 뭣한 곳이 많은데(2인 이상용 푸짐 음식류) 함께 한 친구 덕분에 완전 푸짐한 해물 요리를 먹을 수 있어 느무느무 좋았따. 아... 우리가 시킨 해물한상차림을 보고 부러워하던 옆자리 외쿡인들의 모습이라니...^^; 말로만 듣던 상그리아도 맛보고... (신나게 놀고 먹고 거의 막차타고 집으로 돌아옴. ^^;) 와우, 돌이켜보니 이 날 진짜 많은 것을 하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던 대단한 하루였구나. 0.0

 

 

해물콤보플래터~ 저게 심지어 Half라능. ^^;

 

Posted by <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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