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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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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드라마 / 2012. 6. 23. 21:28

 

 

작년에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된 '법정 버디 드라마'(라고 내 맘대로 붙여봄). White Collar 같은 두 남자의 일과 우정 이야기인가! 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아... 이 드라마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일단 간단한 내용은 친구 하나 잘못 만나서 천재 주제에 사기 치다가 하버드 입학도 취소되고 그런 친구를 베프라며 같이 사기나 치고 다니고... 암튼 그저 그런 사기꾼 인생을 보내던 주인공 마이크(오른쪽 젊은이)가 우연히 엘리트 변호사 하비(왼쪽 아저씨)를 만나 그와 함께 일하기 시작한다...는 건데, 일단 요런 버디 드라마에서 중요한 건 두 남자의 멋지구리한 캐릭터와 함께 둘 사이에 단단하게 이어지는 끈끈한 우정 아니겠음?

근데 이노무 젊은이 주인공 캐릭터가 (최소한 나한테는) 굉장히 밉상인거라... 하비는 졸업장도 없는 천재 사기꾼을 채용해서 일 좀 시켜보겠다고 자기 커리어를 걸고, 어려운 일이 생겨도 '절대 너를 놓지 않겠다'고 말하고 행동하는데, 이노무 마이크는 항상 문제는 자기가 일으키면서 무슨 일이 생기면 적반하장격으로 하비를 향해 '당신이 날 배신한 거 아니셈?' 요딴 얘기나 던져대고...버디 드라마에서 중요한 건 신뢰라고 신뢰! 게다가, 네가 먼저 잘못 했잖니!

결정적으로 주인공 주제에 지가 막 문제를 만들고 다녀! '나쁜 친구를 떼어내지 못해 휘둘리고(남까지 고생시킴)', '착한 여자 캐릭터를 상처주고', '나쁜 여자 캐릭터에 빠져서 허덕대는' 등...뭔가 주인공이 해선 안될 일만 골라하는 주인공같달까...-_-;;;

아...그래서 시즌1을 보다 말았는데... 보던 드라마 다 시즌 종료된 요즘같은 때에 마침 시즌2가 나왔길래 혹시나 싶은 맘으로 다운받아 보았으나... 아...여전히 너는 밉상이여...;;;; 내가 진짜 볼 게 없어 보긴 한다만...너 자꾸 그럼 또 포기해버릴꺼야~

Posted by <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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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의 포인트는 '본인의 얼굴에 펜자국을 낼 수 없다'는 의지로 끝부분 하단이 끊어진 사요의 사인. 처음 CD 열어보고 깜짝 놀랐음. 작년 연말 공연 때 마지막날 CD를 샀더니 마지막날이라 펜 잉크가 다 됐는지(;;) 펜선이 자글자글했었던 경험이 있어(ㅠ.ㅠ) 둘째날 서둘서둘 샀건만, 오늘도 펜이 나오다 말았는가! 싶어서 보니 요로코롬 깜찍하게 얼굴을 살려놓으셨네. ^^; 



아, 열심히 검색해본다는 이야기에 조금이라도 생산적인 후기를 남겨야한다는 부담감이 밀려온다...;;; (그러나 생산적인 얘기는 없군.;)



++ 이 부작용 유발자들.


가열 사이드에 애인 숨겨두셨는지, 끊임없이 사이드를 응시하던 장원씨.(앞을 봐요) 

샤* No.5 티셔츠를 입고 나와 불현듯 언젠가 라디오에서 '저는 향수만 입고자요'라던 그의 이야기가 떠올라, 마치 그가 홀딱 벗고 무대 위에 서있는 듯한 착각 속에 (잠시) 빠지게 해준 재평씨.(즐거웠어요)


준비되지 않은 듯한 멘트들은 오히려 다른 날들엔 무슨 얘기를 할까 미치게 호기심을 자극하더란.(노림수인가!)


반년마다 정기적으로 이렇게 키크고 훤칠한 동갑내기 총각들을 쌩눈으로 보니, 소개팅에 나오는 키작고 평범한 삼십대 남자들이 자꾸 오징어로 보이는 것이 아닌가. 마치 세상에 이런 아름다운 청년들이 아직은 어딘가에 좀 더 숨어있을 것만 같은 미련이 들어 큰일이다큰일. 망했네망했어...ㅠ.ㅠ



++ 오늘 지금 바로 여기, 너를 만나 정말 기뻤다. 


이제는 한 몸처럼 느껴지는 다섯 남자의 조화와 균형. 4집 활동 마무리할 때 되면 아쉬워서 울 것 같음. 오늘은 이런저런 Technical problem이 있었지만 속상하거나 아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오늘이 더 특별한 날로 기억될테니.(게다리춤도 보고...^^;) 늘 그랬듯 오늘도 Jane, Taez, Q에게 Two Thumbs Up! 

(Jane님은 막판에 '어거스트 러쉬'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했음)


랄라스윗은 대학가요제 때 봤던 기억이 어렴풋이...(흔치 않은 여성 듀오라 기억에 남아있음) 오랜만에 본 그녀들은 지난번 옥달에 이어 xxs, 44사이즈가 아니면 음악을 하면 안된다는 고정관념을 더욱 공고히 다져주었음. ;; 첫공 후기 때 졸렸다는 얘기도 보이던데, 음... 졸릴 음악은 아니던데? 마냥 다소곳해 보였던 분위기와는 다르게 터프함이 느껴졌던 좋은 음악이었어요.  



++ 최고의 순간 


High Romance의 베이스 소리가 마치 내 심장박동처럼 쿵.쿵.쿵, 그렇게 나의 심장을 울리던 그 때가 오늘 나의 최고의 순간. 잊지 못할꺼야. 

(지금 생각해보면 단순히 베이스 볼륨이 다소 과했던 걸수도 있지만. It doesn't matter~)




작년말, 불완전 연소했던 막공의 기억은 검은 산 너머 어딘가로 보내버리자. 언니느님의 은혜로 오늘보다 좀 더 좋은 자리에서 보게 될 7월 1일을 기다리며. (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스탠딩 시간이 지난번보다 길어서 오늘도 이미 퓌곤퓌곤. 그래도 막공은 막공이니까! 나의 막공에 대한 환상을 깨지 말아줘~) 나도 몸 만들어 갈테니, 이번엔 마구 질주해봅시다. 




Posted by <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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